2008년 05월 22일
안드로메다
한동안 스타트랙 시리즈에 푹빠져 살다가 스타트랙의 체취가 그리워서 찾은게 바로 안드로메다 다.
스타트랙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진 로덴베리 (스타트랙 첫 시리즈인 TOS를 기획했고, Next Generation 에도 참여했다) 가 구상한 기획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SF물이다.
그래서 오프닝에 항상 "진로덴베리의 안드로메다" 라고 나온다.
안드로메다 는 거대한 전투선이다. 전투우주선이 정확하겠다. 우주선도 배라고 표현하니까. 그냥 전투선도 말이 된다. 어찌되었건 이 안드로메다는 AI를 가지고 있고, AI는 아바타를 가지고 있다. 안드로메다의 아바타는 섹쉬여성이다. 배라서 여자인듯.
커먼웰쓰 라는 거대한 우주연합체가 깨지고 난 뒤 300년 후, 블랙홀의 경계면에 갖혀 있던 안드로메다(애칭 로미)와 캡틴 딜란 이 일행들(원래는 안드로메다 인양해서 팔아치우려던 사람들)과 벌이는 모험이 시즌4까지 진행된다.
시즌 1, 2는 커먼웰쓰의 재건에 촞점이 맞춰져 있다면 시즌 3, 4는 반쯤 재건된 커먼웰쓰를 배경으로 삼아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스타트랙과 비교하자면...
일단 스케일은 엄청나게 크다.
슬립스트림이란 기술 (이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우주에 구멍을 내고 다른차원에서 이동해서 다시 평소의 우주로 돌아오는 짓거리인듯 싶다 ) 과 태양계를 완전 박살내는 노바폭탄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스타트랙의 광속여행은 애교수준이다.
반면에 스타트랙이 가지고 있던 몇가지 세련미는 떨어지는데, 일단 에너자이징~ 으로 순식간에 이동하는 물질이동이 안된다. 제복도 좀 다른 취향이고... 승무원이 적어서 그런지 스튜디오에서 원맨쇼하는게 많이 느껴진다.
가끔 몇몇 에피소드는 스타트랙을 패러디 하기도 한다. "우리는 우주 탐험이 목적" 이라는 수천년전 비행선과의 만남이나, 거대 우주생물에게 먹힐뻔하다가 우주생물이 싫어하는 에너지 방출로 탈출하는 이야기, 물질전송 실험하는 이야기등등등을 보면 스타트랙이 생각나서 혼자 피식거리면서 웃기도 했다.
다분히 내 취향은 아닌 SF 이지만 ( 난 좀더 세련되고 쫄쫄이 제복을 입은 SF가 좋다 ), 이미 시작한거, 시즌 3를 일주일에 두세개씩 넘기고 있다. 시즌 4 끝을 조금 봤는데 꽤나 허무미가 넘친다.
안드로메다 마스터 하고 날때쯤이면 스타트랙 영화판이 개봉될 것인가...
# by | 2008/05/22 03:54 | 영화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스윙 걸즈


